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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강남

[#34.강남 꽃길]플레이포인트랩 강남점 - 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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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포스터
<갱생 포스터>

갱 생
  • 플레이 시간 : 80분
  • 인원 : 2 ~ 4명
  • 장르 : 잠입
  • 난이도 : ★★★★☆☆
 

메인 | MasterKey

연락 : 070-8872-0142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1 3F

www.master-key.co.kr

이 테마는 내가 감옥에서 진행되는 재미있는 방탈출을 아직 해본 적이 없고 그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해 주는 테마이다.

 

사실 탈출에 쓰이는 소재에서 감옥이 빠질 수가 없다. 탈출의 대명사로 이미 자리 잡혀 있는 만큼 감옥을 소재로 다룬 테마들이 매우 많은데 나는 이 테마가 감옥 테마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적어도 방탈출을 검색을 해보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쓰레기 테마들을 잘 거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유난히 '감옥'을 소재로 한 쓰레기 테마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나는 이 테마가 감옥 테마의 마지노선 혹은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것보다 재밌는 감옥 테마가 존재한다는 뜻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다루도록 하겠다.

체감 난이도 ★★★☆☆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의견이지만, 테마 특성상 공간, 소품 구현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그것들에 단서들이 존재했고 그것이 관찰력으로 연결됐다. 즉, 관찰력이 요구되는 문제가 많다.

당연히 많은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겠지만, 시작점만 찾으면 문제를 푸는 건 어렵지 않은데 그게 잘 안 보여서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그래서 개인마다 체감하는 난이도 차이가 꽤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인테리어 & 스케일 ★★★★☆

일단 인테리어는 충분히 이 장소가 감옥이라고 몰입할 수 있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한국 감옥의 모습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엄청난 문제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이게 노후화가 된 건지, 의도적으로 그렇게 보이게 만든 건지 헷갈리는 부분이 종종 생긴다. 감옥 내부가 너무 깔끔하면 그것도 이상하니까 일부러 좀 지저분하게 돼있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 이 점이 정말 헷갈렸다.

 

스케일은 엄청 큰 것도 아니지만, 절대 작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4명이서 진행했는데도 공간의 여유가 충분했다.

장치 : 자물쇠 = 3 : 7

대부분의 문제가 자물쇠로 이루어져 있고, 새로움을 느낄 만한 장치 또한 딱히 없다. 뭔가 감옥식?으로 진행되는 문제들도 있었어서 그러한 방식들이 테마의 몰입을 한층 더 도와준 것 같다. 뭔가 진짜 어떤 공간을 탈출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 ★★★☆☆

일단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은 자고로 감옥 테마라면 '이 감옥을 탈출해야겠어!'라는 느낌의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다. 그런 뻔한 클리셰적인 스토리를 피해 갔다는 점에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감점요소가 됐던 건, 스토리 중간에 조력자가 개입하는 구간이 있다.(이런 거 말하면 안 되나,,)

이 구간에서 아쉬웠던 점이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조력자의 태도'이다. 당연히 조력자 역할은 직원분께서 해주시는데, 다른 테마들에서 겪었던 것과 다르게 그 테마에 몰입을 전혀 안 하셨다. 엄청 대단한 메서드 연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꿋꿋이 자아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건 내가 운이 안 좋게 그런 직원분이 걸린 것일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억지 연출'이다. 그 당시에는 그냥 조력자가 나타나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력자가 굳이 등장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테마에 대한 몰입만 깨진 느낌이었다.

이 또한 직원분이 잘해주셨으면 적절한 연출이었다고 생각됐을지도 모른다.

공포도 ☆☆☆☆☆

포스터 보고 막연히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거 전혀 없다. 아주 약간 어두운 부분이 존재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무서워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활동성 ★★☆☆☆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들이 존재하고 몸을 숙여야 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치마는 매우 비추천! 

<주관적인 총평>

이미 기존에 감옥 테마를 재밌게 한 적이 있는 사람은 굳이 할 필요 없다.

 

그런 적이 없다면 해볼 만하다!

<흙길 - 풀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온 김에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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