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강남 꽃길/공포X]도어이스케이프 신논현 레드점 - 비

<비 포스터>

게임에 접속 중입니다.

"Loading... 70%"

• 난이도 : ★★★★★
• 장르 : 게임
• 플레이 시간 : 77분
• 인원 : 2 ~ 6명

도어이스케이프-신논현점

이 테마는 내가 자주 방탈출을 같이 하는 4명 팀이 있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해 주는 테마이다.

 

이 테마는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알 수 있지만, 4명의 캐릭터가 같이 게임에 진입한다는 설정이다. 각 캐릭터마다 성향이나 장단점들이 다르고 그게 무엇인지는 매장 안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를 정해서 들어가는 재미도 있다.

실제로 각 캐릭터마다 수행해야 하는 임무가 정해져 있고, 테마를 플레이하고 나서 돌아보면 왜 그런 성향의 사람이 그 캐릭터를 맡았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인원은 최소 2명부터 최대 6명이지만 이 테마는 절대적으로 4명을 위한 테마이다.

사실 4명이 아니라면 입장을 안 시켜주는 게 맞다고 생각 정도로 각자 맡은 캐릭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테마이다.

 

체감 난이도 ★★★★☆ /?????

위에서 말했듯이 이 테마는 각자마다 수행해야 하는 임무가 정해져 있다. 개인이 자신이 맡은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이 테마의 난이도는 쉬워질 수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단 한 명으로 인해서 이 테마를 실패하는 상황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이 테마를 하고 나서 다시 이 글을 보면, 무슨 말인지 딱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본 사람이라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해서 꼭 자신이 맡은 임무를 성공시키도록 하자!

그런 변칙적인 부분들을 제외한다면 별 4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테마 내에 있는 문제들도 절대 쉬운 편이 아니다. 생각보다 단서를 캐치하기 힘들고, 감이 잘 안 잡히는 문제들도 많다. 그래도 문제 자체가 억지라고 생각되는 문제는 없어서 괜찮았다.

인테리어 & 스케일 ★★★★★

인테리어들이 그 테마의 분위기를 너무 잘 살려줘서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깨지지 않고 몰입을 유지할 수 있다. 엄청 화려하고 신비한 그런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오히려 엄청 현실적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다른 면으로 좋았다. 거기서 하나의 특별한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오.. 이거 어떻게 했니..'라는 반응이 나왔었다.

스케일은 엄청 큰 편이라고 생각한다. 스케일이 큰 테마는 한 공간의 규모가 매우 큰 경우가 있고, 각 방마다의 크기는 평범하지만 방이 매우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 테마 같은 경우에는 후자에 속한다. 지나쳐야 하는 공간이 매우 많고, 나중에 다 끝나고 그 많은 공간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스케일이 엄청 큰 테마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치 : 자물쇠 = 6 : 4

장치가 꽤 많은 테마고, 다른 테마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재미있고 신박한 장치들도 꽤 있는 편이다. 

(장치가 재밌어서 테마 하는 내내 그 장치에 집착하는 사람도 있었다...) 문제들이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조금 있고 시간을 오래 써야 하는 문제들도 존재하니 하다가 너무 막힌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힌트를 쓰도록 하자. 꼭 엔딩까지 봐야 재미를 알 수 있는 테마 중 하나이다.

스토리 ★★★★★

사실 이 테마 자체에서 다루는 스토리 자체는 그렇게 크게 매력 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엄청 스토리가 탄탄한 것도 아니고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별점을 5개를 준 이유는 이 테마를 진행하는 방식이 매우 참신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게 있고, 개인이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의 전개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인상적이었다.

이 테마의 진가는 테마가 끝난 후에 비로소 알 수 있다.

공포도 ★☆☆☆☆

정말 많은 분들이 이 테마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포스터를 보고 지레 겁을 먹으시는 쫄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냥 세계관 설정이 약간 으슥한 분위기인 것뿐이지 놀라게 하거나 공포감을 느낄 부분은 정말 없다.

그래도 별 1개를 준 이유는 조도가 살짝 낮은 구간들이 좀 있다. 정말 아예 0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활동성 ★★☆☆☆

위에서 말했듯, 걸어 다녀야 하는 공간이 꽤 많다. 몸을 숙이거나 어디를 올라가야 하는 구간은 없다. 그래서 치마, 구두 등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주관적인 총평>

당신이 이 테마를 망치는 사람이 될 수도, 이 테마를 살리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흙길 - 풀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온 김에 하나 더?

[#20.강남 꽃길]도어이스케이프 강남 가든점 -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