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강남 꽃길] 쿠쿠룸1089 - 실직요정 비상대책위원회

<실직요정 비상대책위원회 포스터>

요정은 어디에나 있다.

 

• 장르 : 코믹, 드라마
• 제한 시간 : 80분
• 난이도 : 3
• 추천 인원 : 2 ~ 4명

 

네이버 예약 :: 실직요정 비상대책위원회

이 테마는 내가 전체적으로 담백한 방탈출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는 테마이다.

 

일단 포스터와 시놉시스로는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테마이다. 그래서 테마를 하기 전에 리뷰를 보고,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문제방에 가깝다, 서브문제가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테마를 시작했다.

체감 난이도 ★★★☆☆ / (서브 : ★★★★★)

메인 테마는 별 3개, 메인 테마를 완료한 후에 진행되는 서브 문제들은 별 5개라는 뜻이다.

사실 메인 테마는 문제만 보면 별 2개를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문제와 단서를 연결 짓기만 하면 직관적으로 풀리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 단서를 찾는 과정이 헷갈리는 부분이 은근히 있다. 타 리뷰를 보면, '테마 특유의 말장난'이라는 단어가 종종 보인다. 이 부분 때문에 단서를 찾는 게 쉽지 않은 부분들이 가끔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별 3개를 줬다.

 

생각보다 말장난에 강했던 나는 술술 메인테마의 문제를 풀어나갔다. 근데 막상 메인을 끝내고 서브에 진입하니, 시간이 8분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방탈출 초심자 1명과 같이 진행했던 탓도 조금은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촉박했다. 그때 이 테마는 그냥 문제 수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서브문제까지 꼭 다 풀어야 하는 분들은 방심하지 말고 메인 테마 문제 또한 풀파워로 풀어나가도록 하자.

 

위에 말한 것처럼, 서브 문제는 다 볼 시간도 없었다. 서브 문제는 약 7문제? 정도 있었고, 모든 문제를 볼 시간조차 없었다. 그래서 내가 봤던 문제는 총 3개였고 촉박함 때문이었는지 그중에서 한 문제밖에 못 풀었다.

서브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종료돼도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시지 않았다.

 

내가 풀었던 한 문제마저 약간의 심화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제였고, 봤지만 풀지 못했던 2문제는 끝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해 봤지만 내가 단서를 못 찾은 건지, 전혀 감조차 오지 않았다.

(너무 제한적인 상황이었어서 매우 주관적인 체감 난이도입니다. 좀 여유 가지고 보면 쉬울 수도..?)

인테리어&스케일 ★★★☆☆

위에서 전체적으로 담백하다고 말했듯, 인테리어나 스케일에 힘을 준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테마의 콘셉트를 위해 일부러 힘을 뺀 느낌마저 든다.

별이 3개라고 별로라는 뜻이 아니다. 테마를 진행하면서 불편했다던지 신경 쓰이는 부분은 하나도 없는, 깔끔하고 담백한 테마였다.

장치 : 자물쇠 = 1 : 9

문제방답게, 담백하게! 대부분의 자물쇠와 함께한다!

스토리 ★★★★☆

문제방인 줄 알고 스토리는 아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스토리가 생각보다 너무 탄탄하고 재미, 감동까지 다 챙긴 알찬 구성이었다. 좀 MZ 스러운 스토리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감성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스토리였다.

공포도 ☆☆☆☆☆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조도가 낮은 구간조차 없고 테마를 진행하면서 들리는 배경음악들조차도 매우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음악들이기 때문에 공포도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활동성 ☆☆☆☆☆

왔다 갔다 거리는 구간도 없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도 없다. 공간도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구두도 무방하다. (물론 매장에 신발이 구비돼 있다.)  

 

<주관적인 총평>

메인 테마의 분위기에 방심해 버렸다..

서브 문제 다 푸신분 있으면 문제 하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댓글 남겨주세요ㅠ

 

<흙길 - 풀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온 김에 하나 더?

[#30.강남 꽃밭길]룸즈에이 강남점 - 테마 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