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시장에 위치한 집에서 한 남자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인은 손목의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이었고, 사체의 곁에서 유서가 발견되었기에 자살이라 보였다.
하지만 이 사건이 단순한 자살이 아닌 교묘하게 계획된 살인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당신은
강력반 동료들과 함께 피해자와 관련된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하는데...
- 장르 : 추리
- 추천 인원 : 2 ~ 5
- 난이도 : ★★★★☆
- 플레이 시간 : 60분
이 테마는 내가 수사 &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 & 방탈출 입문자들에게 무조건 추천해 주는 테마이다.
우선 이 테마는 포스터와 시놉시스의 분위기 때문에 공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안 하려고 하는 테마이다. 하지만 장르가 공포가 아닌 추리인 만큼, 분위기만 스산할 뿐이지 무서운 연출은 전혀 없다.
무서울 것 같다고 안 해버리기엔 꽤 좋은 퀄리티의 테마이다.
체감 난이도 ★★★☆☆
이 테마는 문제 수가 많다고 잘 알려져 있는 테마이다. 확실히 문제 수가 꽤 많기에 일정한 템포를 가지고 풀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문제 각각의 난이도는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방탈출 문제들의 기출문제'라는 평이 많은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많은 방탈출에서 볼 수 있는 유형들의 총집합 같은 느낌이었다.
인테리어 & 스케일 ★★★★☆
일단 스케일이 크고 공간 활용도도 높아서 만족스러웠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인테리어였다.
'대호시장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처럼 배경이 시장인데, 정말 실제로 있을법한 시장처럼 인테리어가 구성돼 있다.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까지 너무 디테일하게 잘 꾸며놨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
좋게 말하자면 한 편의 영화의 시나리오 같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었고,
나쁘게 말하자면 다소 뻔할 수 있는 스토리였다.
그래도 중간에 길을 잃을 수도 있는 장황한 스토리를 균형 있게 잘 풀어냈고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몰입하게 돼서 정말 괜찮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공포도 ☆☆☆☆☆
정말 하나도 없다. 공포는 상대적인 거니까 이걸 의심하는 극쫄분들도 있을 텐데 정말 무서운 요소는 없다.
그냥 '스산한 분위기' 정도일 뿐이다.
활동성 ★★★☆☆
아무래도 스케일이 조금 있다 보니 자연스레 활동성도 있다. 오르내리는 구간, 몸을 숙여야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치마는 입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장치 : 자물쇠 = 2 : 8
대부분이 자물쇠로 구성돼 있으며, 별다른 특별한 장치는 없다.
<주관적인 총평>
전혀 무서운 테마 아니고 전혀 어려운 테마 아니다. 무서울 것 같다고 안 하기에는 재밌는 테마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
<흙길 - 풀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온 김에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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