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잠실 꽃길]넥스트에디션 잠실점 - 데.코.연(데이트 코스 연구회)

<데코연 포스터>

 

누군가에게는 유치할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할,
그런 이야기

• 장르 : 로맨스
• 추천인원 : 2 ~ 5
• 난이도 : ★★☆☆☆
• 플레이 시간 : 60분

넥스트에디션 방탈출카페

 

이 테마는 내가 썸을 타고 있는 커플 & 설렘을 잃어버린 커플에게 무조건 추천해 주는 테마이다.

나는 항상 방탈출을 하기 전에 포스터, 시놉시스, 테마명을 보고 어느 정도의 스토리를 예상하고 들어가는데

이 테마는 예상이 잘 안 됐다. 병맛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포스터에 나와있는 낙성대...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싶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아무런 의미가 없던 이름이 아니었다. 낙성대라는 네이밍과 스토리와의 연결성은 아예 없진 않았지만.. 여기까지..

체감 난이도 ★★☆☆☆

역시 쉬운 편이다. 모든 방탈출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난이도가 쉬운 게 결코 재미없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로맨틱한 테마들은 여유롭게 즐기면서 진행해야 제맛이다.

 

테마 내에 내레이션이 나오는 구간이 정말 많고 내레이션도 짧은 편은 아니다. 내레이션이 길어지면 시간 내에 탈출을 못할 까봐 불안해하며 집중 못하고 내레이션을 안 듣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테마만큼은 내레이션이 나올 때는 여유롭게 그 상황을 느끼며 몰입해도 괜찮다.

인테리어&스케일 ★★★☆☆

스케일은 조금 작은 편이다. 하지만 그 작은 스케일을 커버해 버리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있다. 물론 가보면 알겠지만, 공간마다 분위기가 매우 다르고 공간마다 나타내려고 하는 색깔이 짙다. 그만큼 방마다 디테일에 많이 신경을 쓴 게 보이고, 공간활용도가 매우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한 공간에서의 인테리어는 '오....' 방린이들에게는 꽤 놀라울 것이다.

공포도 ☆☆☆☆☆

남자 둘이 가면 많이 무섭다.

※이건 진짜 안된다※

스토리 ★★★☆☆

생각보다 스토리가 탄탄했다. 확실히 뻔한 로맨스 스토리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스토리를 마무리 짓는 방식이 참신하고 맘에 들었다. 어느 커플이 와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연출이랄까... 동시에 남자 둘에게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연출이기도 하다.

장치 : 자물쇠 = 2 : 8

넥스트에디션답게! 자물쇠 비율이 높다. 그렇다고 작은 종이 쪼가리 혹은 문제만 보면서 진행하지는 않는다.

장치의 비율이 적고 자물쇠의 비율이 많을수록 재미없는 테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재미없는 테마는 장치가 매우 적다'는 맞는 말이지만 역은 아니다.

자물쇠도 여러 가지 요소들과 상호작용하며 풀다 보면, 장치문제 못지않은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주관적인  총평>

이 테마는 특히나!! 썸을 타고 있는 커플에게 추천한다. 아직 스킨십도 좀 어렵고 그런... 그리고 이 테마 자체가 스토리에 힘을 많이 실은 테마이다. 난이도, 성공여부는 걱정하지 말고 여유롭게 스토리에 흐름을 맡기자.

<흙길 - 풀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온 김에 하나 더?

<잠실 방탈출>넥스트에디션 잠실점 - 작은악마들